'반포미도2차' 재건축 속도낸다

입력 2022-02-14 17:47   수정 2022-02-17 16:08

서울 서초구 반포 중심 입지에 자리한 반포동 ‘반포미도2차’(사진)가 최근 정밀안전진단을 신청,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단지와 맞붙어 있는 ‘반포미도1차’도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는 최근 반포미도2차 정밀안전진단 업체를 선정했다. 반포미도2차 재건축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상반기 내 정밀안전진단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작년 10월 재건축 첫 관문인 예비 안전진단(현지 조사) 통과 통보를 받았다.

1989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15층, 3개 동, 435가구(전용면적 59·71㎡)로 이뤄져 있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5분이면 닿는다. 서울성모병원이 도보권에 있는 데다 단지 앞에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리풀공원 산책로와 연결돼 ‘숲세권’ 아파트로도 불린다. 반포나들목(IC)을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 용적률은 200%다. 준비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재건축 찬성률이 75%에 달할 정도로 재건축 추진에 대한 열의가 높다”고 했다.

이 단지 전용 71㎡는 작년 9월 23억30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현재 호가는 23억~24억원 선이다.

반포미도2차와 이웃한 반포미도1차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1987년 준공된 1차는 전용 84㎡ 단일 주택형 총 1260가구 규모다. 2017년 12월 안전진단을 통과해 2차보다 사업 속도가 빠르다. 용적률은 177%로 2차보다 낮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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